목동/오목교 서울가든 돼지갈비 가족모임장소로 좋아요.

*IDA's 라이프/맛집|2017. 12. 31. 10:00

목동 서울가든 돼지갈비 가족 외식 장소로 좋아요.


오늘은 친정 부모님과 함께 동네에서 소문난 숯불 돼지갈비 맛집에 갔습니다. 회사에서도 가깝고, 집 근처이다보니 돼지갈비가 먹고 싶을땐 항상 방문했던 곳이죠.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히도 방으로 예약을 잡아주셨습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퇴근 후 7시 즈음 방문하였습니다. 그러고보니 가게 이름을 적지 않았네요. 목동 서울가든입니다. 목동 토박이 분들이라면 조가네갈비라고 하면 아실 듯 합니다. 이미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예약을 안했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연말이기도 하고, 각종 모임에 송년회에 이미 많은 분들이 열심히 고기를 구워드시고 있었습니다. 저는 남편, 그리고 친정 가족들과 함께 사장님이 안내해주신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대표 메뉴는 이렇습니다.

국내산 한우 등심 150g -  49,000원 / 국내산 한우 주물럭 150g - 35,000원 / 미국산 생갈비 250g - 34,000원

미국산 양념 왕갈비 280g - 33,000원 / 미국산 양념갈비 2대 280g - 29,000원 / 미국산 이동갈비 6대 280g - 29,000원 / 돼지갈비 280g - 19,000원입니다.


그 외에도 한상차림 쌈밥, 버섯 생불고기, 곱창전골, 갈비찜, 한우육회 등이 있습니다. 저는 돼지갈비 5인분을 시켰습니다. 왕갈비랑 생갈비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돼지갈비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물론 가성비 기준입니다. 고기는 소고기가 최고입니다. 기본 반찬이 준비되었습니다. 여기는 기본적으로 세팅되는 반찬도 참 맛있습니다. 평소엔 홍어 못 먹는데 여기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홍어무침은 참 맛있습니다. 샐러드도 상큼하니 맛있고, 상차림도 깔끔하니 어르신들이 참 좋아하셨습니다. 밑반찬도 기본적으로 2번씩 리필했습니다. 친절하신 아주머니가 리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촉촉한 돼지갈비입니다.


숯불 돼지갈비 비쥬얼을 보십시오. 이게 진짜 돼지갈비가 맞나 싶을 정도로 촉촉해 보입니다. 살짝 탄 부분도 보이는데 서빙해주시는 아주머니께서 알아서 가위로 싹뚝 잘라 주십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이 곳의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직원분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신다는 점 입니다. 사실 셀프로 고기를 굽게 되면 고기 굽느라 정신이 없어서 대화를 흐름이 뚝뚝 끊기기 마련입니다. 서울가든에서는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지인들과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 새 맛있는 고기가 내 눈 앞에 있습니다. 최고입니다. 그냥 젓가락으로 휘적휘적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도톰한 두께에 윤기 좔좔 흐르는 돼지갈비를 정말 배가 터질때까지 먹었습니다.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먹었습니다. 돼지갈비로 마무리하긴 아쉬워서 된장찌개와 물냉면, 비빔냉면도 시켰습니다. 부모님은 된장찌개도 참 맛있다면 칭찬 일색이셨습니다. 이제 여기 아니면 돼지갈비 못 먹었다며 최고의 찬사까지 하셨습니다. 후식 물냉면, 비빔냉면의 양도 적당하니 괜찮았습니다. 말 그대로 후식 냉면입니다. 후식으로 먹기 딱 좋습니다.


목동, 오목교 숯불돼지갈비가 먹고 싶으신 분들은 서울가든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주소는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10길 24" 입니다.

인생 최고의 돼지갈비를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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