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향교 맛집 도이첸 버거 : 정통 독일식 핫도그 괜찮네요.

*IDA's 라이프/맛집|2018. 1. 8. 11:49

양천향교 맛집 도이첸 버거~ 정통 독일식 핫도그 괜찮네요.


오늘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도이첸 : DEUSTCHEN 핫도그 & 버거 전문점>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도이첸 버거는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체인점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실 껍니다. 양천향교 역 근처에는 국밥이나 탕 종류를 파는 식당은 꽤 있지만 버거나 파스타 등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거의 전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은 느끼한 버거류가 먹고 싶을 때면 어김없이 도이첸 버거를 먹으러 갑니다.


위치를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서울 강서구 양천로 344 마곡센트럴대방디엠시티오피스텔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 8번 출고에서 가깝습니다. 대방 디엠시티 오피스텔 자체가 지어진 지 얼마 안되었고, 가게도 불과 몇 달 전에 오픈하였기 때문에 가게 내부는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다만 가게 위치가 지하이다보니 마음먹고 찾아보지 않는 이상은 눈에 쉽게 띄이지는 않습니다. 

저는 평일 점심 시간에 방문하였습니다.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프랑크푸르트 / 체다케저 / 바비큐 / 오리지널 / 사우어크라우트 / 베르린 등입니다. 단품은 대부분 4천원 안팎이고, 포테이토와 음료 포함된 세트는 6천원 안팎의 가격입니다. 가격대는 서브웨이나 퀸즈노즈와 비교하였을 땐 저렴한 편입니다. 메뉴를 보고 한참 고민을 하다가 오리지널  핫도그를 시켰습니다. 소스는 마일드와 스파이스 두 종류가 있었는데 매콤한 게 땡겼기 때문에 스파이시 소스를 골랐습니다. 핫도그 메뉴 이외에도 기본 버거류도 판매합니다. 종류는 핫도그 옵션과 비슷합니다. 다음 번에 버거류를 먹어볼까 합니다. 


맛 평가에 앞서 도이첸 버거 브랜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핫도그의 고향은 미국도 아닌, 이탈리아도 아닌 독일입니다. 독일의 대표 도시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원하였으며 독일인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 중 하나가 바로 핫도그라고 합니다. 독일은 소시지가 맛있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핫도그와도 잘 어울립니다. 도이첸은 타사 핫도그 소시지와는 전혀 다른 독일 정통 소시지를 재료로 사용할 뿐 아니라 사우어크라우트, 독특한 도이첸 소소를 사용하여 주문 즉시 제조하는 방법으로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매장을 방문해서 주문하면, 주문 받는 즉시 점원이 핫도그를 만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미리 만들어진 음식을 받는게 아니라서 재료도 신선하고 맛도 훨씬 좋았습니다. 단점은 손님이 많아서 주문이 밀려있을 경우는 음식을 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입니다. 


도이첸 오리지널 핫도그세트입니다.


주문했던 오리지널 핫도그 스파이시 맛은 괜찮습니다. 역시나 도이첸 버거의 강점인 소시지 맛 자체도 독특하니 맛있었고, 커리부어스트의 맛을 살린 도이첸 특제 소스 또한 특별한 맛을 내기엔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살짝 뿌려진 바삭바삭한 시리얼류 또한 맛의 풍부함을 더해줬습니다. 굳이 단점을 하나 적자면 먹기가 조금 불편합니다. 아니 조금이 아니라 많이 불편합니다. 저는 혼자 방문해서 부담없이 먹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한입에 다 넣자니 너무 크고 베어 먹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물티슈와 티슈를 많이 주는가 봅니다. 먹는 방법이 따로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깔끔하게 먹는 건 사실 불가능해보였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핫도그 맛 자체가 완벽하기 때문에 재방문 의사는 1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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