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백석동 맛집 레이지보이 브런치 제대로 즐겨보세요.

일산 백석동 레이지보이(The Lazy Boy) 브런치 Brunch 제대로 즐겨보세요. 

요즈음 관심이 있는 맛집 투어 코스는 바로 브런치 가게입니다. 빵을 좋아하고 즐겨 먹기 때문에 브런치는 빵순이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완벽한 메뉴입니다.  이번에 제가 추천해드릴 맛집은 일산에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입니다. 인터넷 맛집 검색으로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한 번 방문 후 지금까지 4~5번 재 방문할 정도로 방문할 때마다 100% 만족감을 느끼는 곳입니다.

백석동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이곳은 바로 <레이지 보이 : The Lazy Boy> 입니다. 주소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백로 13 / 백석동 1314 성우아뜨리움 112호 입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고 마감 시간은 오전 1시입니다.

레스토랑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시간이 꽤 깁니다. 늦은 시간 방문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검색창에 레이지보이라고 검색을 하게 되면 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는 브런치 카페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저는 사실 피자와 파스타는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항상 먹는 메뉴는 바로 브런치입니다. 브런치라고 한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총 4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에 대한 간략한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카야잼 프렌치 토스트 플레이트 (French Toast with Kaya Jam)는 우유와 달걀에 빵을 흠뻑 적신 다음 버터에 살짝 구워 낸 프렌치 토스트에 잼 중 카야잼을 바른 후 허브향으로 맛을 낸 감자, 특유의 소스가 가미된 샐러드 그리고 오동통한 소시지를 곁들인 메뉴입니다. 잼이 발린 토스트여서 그런지 가장 익숙한 맛이었으며 달달한 소스 맛이 일품인 브런치 메뉴였습니다. 메뉴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브런치 메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바로 팬 케이크 플레이트 (Pancake Plate) 입니다. 고소한 우유와 계란으로 만든 팬 케이크에 카야잼 프렌치 토스트와 동일한 사이드 요리(허브 감자, 샐러드, 그리고 소세지)가 추가된 메뉴입니다. 팬 케이크 맛이야 비슷비슷하겠지만 레이지보이에서 판매하는 팬 케이크에는 시나몬 맛이 첨가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계피 향을 싫어하는 분이시라면 추천 해드리진 않습니다. 저는 시나몬 향을 좋아하기에 만족하면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카야잼 프렌치 토스트와 동일한 13,500원입니다.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바로 에그 베네딕크 플레이트 (Egg Benedict Plate) 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에그 베네딕트는 어떤 음식을 말하는 걸까요?. 궁금했기 때문에 검색해보았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해드리면 구운 잉글리쉬 머핀 중간에 햄이나 베이컨, 수란(계란)을 얹고 특유의 소스를 뿌린 미국 샌드위치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해당 메뉴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맛이 궁금하신 분은 일찍 방문하여 드셔보시길 권장해드립니다. 

마지막 브런치 메뉴는 크로크마담 플레이트 (Croque Madame Plate) 입니다. 진한 맛의 맥 앤 치즈가 쌓아서 만든 크로크 마담과 기타 허브 감자, 샐러드, 소시지 등이 곁들여진 메뉴입니다. 남편은 이 메뉴를 가장 좋아합니다. 제가 먹었을 땐 조금 많이 느끼하다 싶었는데 어디서나 쉽게 맛 볼 수 있는 맛이 아니기에 처음 레이지 보이를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이 메뉴를 과감히 추천해드립니다. 한 번 맛 보시고 너무 느끼하고 부담스럽다 생각이 드시면 다음에는 가장 만만한 팬 케이크나 프렌치 토스트를 드시면 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세 번째, 네 번째 메뉴는 둘 다 14,000원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내부 인테리어 아이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리고 브런치 맛 또한 완벽합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있는 요리를 기분 좋게 먹을 수 있기에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오후 5시까지는 해당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보통 브런치하면 주문 가능 시간이 늦어도 오후 1시 쯤이면 마감되는데 여기는 느즈막한 오후 시간까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산 백석동 레이지보이 브런치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