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골 목동점. 목동 초밥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IDA's 라이프/맛집|2018. 1. 18. 14:47

은행골 목동점. 가성비 최강 목동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목동역이나 오목교역 근처 가성비 우수한 초밥 가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가게 이름은 <은행골> 입니다. 초록색 검색창에 은행골이라고 검색하면 수도권 내 꽤 많은 지점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리는 곳은 오목교역 현대백화점 근처 파라곤 목동점입니다. 가게 위치는 아래 정보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155 (서울시 양천구 목동 917) 목동 파라곤 건물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주상복합상가인 파라곤 건물 지하 1층에는 은행골 외에도 약 20~30여개 식당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및 분위기는 화려하고 거창해보이진 않습니다.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내세운 초밥 가게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방문 전 미리 참고해주시면 될 듯 싶습니다.

메뉴 구성을 보면 다양해보이지만 사실 대표 메뉴는 크게 3가지로 보시면 됩니다. 

듬 초밥 (10,000원), 특선 초밥 (15,000원) 그리고 도로 초밥 (27,000원)입니다. 추가로 연어와 활어 반반 메뉴도 인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은행골 목동점은 셀 수도 없이 많이 방문했지만 주로 시키는 메뉴는 특선 아니면 모듬 초밥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모듬 초밥 2인분을 시작했습니다.


은행골 초밥입니다.

모듬 초밥은 연어 2pcs / 도로 2pcs / 문어 2pcs / 계란 2pcs / 활어 2pcs / 새우 2pcs 등 총 12pc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 원이라는 가격대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퀄리티의 신선한 스시가 나옵니다.

저는 새우 알레르기가 있기 때문에 새우 초밥은 자연스레 남편의 몫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구성도 완벽 그 자체이므로 부족함 없이 스시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은행골 도로(참치) 스시를 최고 으뜸으로 생각합니다. 냉동 참치가 아니라서 입에 넣는 순간 참치는 스르륵 없어집니다. 고소하면서도 씹는 맛이 일품이기에 사실 도로 초밥 2개는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단품으로 꼭 시키는 초밥이 바로 도로 초밥입니다.

연어랑 계란 스시 맛도 참 좋습니다. 특히 계란은 달달하면서 짭쪼름한 맛 때문에 즐겨 먹는 스시 중 하나입니다. 

은행골 초밥의 밥은 딱딱하지 않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스시집을 가게되면 만든지 꽤 된듯한 딱딱한 밥이 제공되는데 여기는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서야 스시를 만들기 때문에 밥 자체가 쫄깃하니 참 맛있습니다. 

그래서 간장 찍어먹는 방법도 여느 가게와는 조금 다릅니다. 밥 사이 사이의 공기층을 최대한 살려주기 위해 손의 압력을 최소화하였기 때문에 밥알이 쉽게 풀립니다. 그래서 생강을 먼저 간장에 찍은 후 간장으로 인해 촉촉해진 생강을 도화지에 붓칠하는 것처럼 스시에 발라서 먹는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젓가락질도 서툰데다가 간장 찍어먹는 방법도 익숙치 않아서 입에 넣기도 전에 스시와 밥이 따로 분리된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곧 익숙해지므로 이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은행골만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무한리필되는 우동입니다. 따끈따끈한 우동이 한 번도 아닌 무한 리필된다는 점이 참 놀랍습니다. 공짜 우동이라고 해서 맛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돈 주고 사먹는 우동만큼 맛있습니다. 

댓글()